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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폰푼 배구선수 프로필, IBK 출신 태국 세터가 MVP까지 오른 이야기

by 뉴블로 2026. 9. 1.

한국 여자배구를 꾸준히 지켜본 팬이라면 폰푼 게드파르드(Pornpun Guedpard)라는 이름이 꽤 익숙할 것입니다. 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세터인 동시에 2023-24시즌 V리그 IBK기업은행 알토스에서 뛰었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한국 무대를 떠난 뒤에도 폰푼의 활약은 계속됐습니다. 여러 해외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것은 물론,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에서는 주장 겸 주전 세터로 태국의 공격을 지휘하며 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특히 대회 MVP와 베스트 세터를 동시에 차지하면서 베테랑의 존재감을 다시 보여줬습니다.

그렇다면 폰푼은 어떤 선수일까요? 나이와 키를 비롯한 기본 프로필부터 IBK기업은행 시절, 해외리그 경력, 플레이 스타일과 최근 화제가 된 이야기까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폰푼 배구선수 프로필, IBK 출신 태국 세터가 MVP까지 오른 이야기

1. 폰푼 게드파르드는 누구? 나이·키 프로필

폰푼 게드파르드는 1993년 5월 5일 태국 나콘파놈에서 태어난 여자배구 선수입니다. 2026년 기준 만 33세이며 신장은 173cm, 포지션은 세터입니다. 영문명은 Pornpun Guedpard이며 태국에서는 촘푸(Chompoo)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 이름: 폰푼 게드파르드(Pornpun Guedpard)
  • 출생: 1993년 5월 5일
  • 나이: 만 33세(2026년 기준)
  • 출생지: 태국 나콘파놈
  • 국적: 태국
  • 키: 173cm
  • 포지션: 세터
  • 국가대표 등번호: 3번
  • 태국 국가대표: 2012년부터 활동
  • V리그 경력: IBK기업은행 알토스(2023-24시즌)

폰푼은 2012년부터 태국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해 온 베테랑입니다. 세터라는 포지션 특성상 득점 기록만으로 존재감을 설명하기는 어렵지만, 빠른 토스와 공격 조율 능력으로 오랫동안 태국 대표팀의 중심을 지켜왔습니다.

2. 2026 아시아선수권 우승과 MVP의 의미

2026년 폰푼 게드파르드가 다시 한번 주목받은 무대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이었습니다. 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을 3-1로 제압한 데 이어 8월 30일 중국 톈진에서 펼쳐진 결승에서는 개최국 중국과 풀세트 혈투를 벌였습니다.

결승 결과는 태국의 세트스코어 3-2 승리. 태국은 1세트를 먼저 가져왔지만 2, 3세트를 연속으로 내주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그러나 4세트를 25-18로 잡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5세트에서 15-10으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 과정에서 주장 폰푼은 공격수들을 적절하게 활용하며 팀의 흐름을 조율했습니다. 그 결과 대회가 끝난 뒤 최우수선수(MVP)와 베스트 세터를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30대에 접어든 베테랑 세터가 여전히 아시아 정상급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습니다.

태국 입장에서도 특별한 결과였습니다. 이번 정상 등극을 통해 2028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배구 본선 출전권을 확보하며 태국 여자배구 역사에 중요한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3. 한국 팬들에게 익숙한 IBK기업은행 시절

국내 배구팬들이 폰푼을 기억하는 이유를 이야기할 때 IBK기업은행 알토스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폰푼은 2023년 V리그 여자부 아시아쿼터 드래프트를 통해 IBK기업은행의 선택을 받으면서 한국 무대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2023-24시즌 세터로 코트에 나서며 국내 선수들과 호흡을 맞췄습니다.

당시 가장 눈에 띄었던 특징은 토스의 속도였습니다. 높은 공을 단순하게 좌우 공격수에게 배분하는 것보다는 중앙 공격수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태국 대표팀이 오랫동안 추구해 온 빠르고 조직적인 배구가 폰푼의 손끝을 통해 V리그에서도 나타난 것입니다. 한국 선수들과 새롭게 호흡을 맞춰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기존 V리그와는 다른 스타일을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래서 국제대회에서 폰푼의 모습을 다시 접한 국내 팬들 사이에서는 자연스럽게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태국 세터'라는 기억이 소환되곤 합니다.

4. 일본부터 미국까지, 폰푼의 해외리그 경력

폰푼 게드파르드의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국가에서 프로 생활을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태국을 넘어 일본과 유럽, 한국, 미국까지 활동 범위를 넓혀 왔습니다.

대표적인 해외 경력으로 일본의 토요타 오토 바디 퀸세이즈, 루마니아의 라피드 부쿠레슈티, 한국의 IBK기업은행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리그마다 공격 템포와 선수들의 신체 조건, 전술이 다른 만큼 이러한 경험은 세터에게 상당한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이후에는 미국 프로배구 무대로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올랜도 발키리스에서 뛰며 2025년 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챔피언십 MVP와 올리그 퍼스트팀에도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국가의 배구 스타일에만 익숙한 선수가 아니라 다양한 환경에서 공격수들과 호흡을 맞춰왔다는 점이 폰푼의 긴 선수 생활을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라고 볼 수 있습니다.

5. 173cm 세터 폰푼이 경쟁력을 유지하는 이유

폰푼의 키는 173cm입니다. 국제 여자배구에서 네트 앞 블로킹까지 수행해야 하는 세터라는 점을 생각하면 신체 조건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가진 선수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오랫동안 태국 대표팀 주전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빠른 판단과 정교한 경기 운영이 있습니다.

폰푼의 배구를 보면 한쪽 공격수에게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중앙 속공과 양쪽 날개 공격을 섞어 사용하는 장면이 눈에 띕니다. 공격 방향을 다양하게 가져가면 상대 블로커 입장에서는 어느 쪽으로 이동해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워집니다.

특히 리시브가 안정적으로 올라왔을 때 폰푼의 빠른 토스는 더욱 위력을 발휘합니다. 중앙 공격수를 살리는 동시에 측면으로 빠르게 공을 보내 상대 블로킹이 완성되기 전에 공격 기회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공격수의 컨디션과 상대 수비 배치를 살피면서 선택을 바꾸는 경기 운영도 장점입니다. 단순히 '공을 올려주는 세터'가 아니라 코트 위에서 공격의 속도와 방향을 결정하는 조율자에 가깝습니다. 이런 특성이 빠른 스피드와 조직력을 중시하는 태국 여자배구의 팀 컬러와 잘 맞아떨어졌습니다.

6. 우승 후 남자친구 발언과 앞으로의 행보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 우승 이후에는 경기 내용과 조금 다른 이유로도 폰푼이 화제가 됐습니다.

태국 매체가 공개한 우승 후 영상에서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던 중 폰푼이 영어로 남자친구가 너무 보고 싶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주변 동료들이 놀라는 모습까지 함께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이어졌습니다.

다만 폰푼의 남자친구가 누구인지와 같은 구체적인 사생활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인물의 신상을 추측하기보다는 폰푼이 직접 언급한 범위 안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제 관심은 다음 국제대회로 이어집니다. 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경쟁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아시아선수권에서 일본과 중국을 연달아 넘어선 만큼 태국이 아시안게임에서는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2012년부터 태국 국가대표 세터로 뛰어온 폰푼 게드파르드는 어느덧 경험 많은 베테랑이 됐습니다. 하지만 2026년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MVP와 베스트 세터를 차지한 결과를 보면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한국 팬들에게는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친숙한 외국인 세터, 태국 팬들에게는 대표팀의 공격을 오랫동안 지휘해 온 핵심 선수입니다. 일본과 루마니아, 한국, 미국 등 여러 무대를 거치며 쌓은 경험까지 더해지면서 폰푼은 자신만의 독특한 커리어를 만들어 왔습니다.

무엇보다 화려한 신체 조건보다는 빠른 판단, 토스의 속도, 공격수 활용 능력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앞으로 국제무대에서 태국 여자배구와 폰푼 게드파르드가 또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갈지 지켜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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