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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좀비 주니어’ 유주상 UFC 2연패…복귀전 판정 결과와 나이·전적·정찬성 인연

by 뉴블로 2026. 9. 20.

FC 페더급에서 활약하는 한국인 파이터 유주상이 11개월 만에 돌아온 옥타곤에서 아쉬운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별명은 ‘좀비 주니어’인데요. UFC 레전드 정찬성의 뒤를 이을 선수로 주목받으며 데뷔전에서 28초 KO승까지 거뒀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마이클 애스웰 주니어전은 심판 한 명이 유주상의 승리로 채점했을 정도로 팽팽했습니다. 유주상의 복귀전 경기 내용부터 나이와 신체 조건, UFC 전적, 정찬성과의 특별한 인연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좀비 주니어’ 유주상 UFC 2연패…복귀전 판정 결과와 나이·전적·정찬성 인연

11개월 만의 UFC 복귀전, 1대2 판정패

유주상은 2026년 9월 20일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UFC 331 언더카드에 출전했습니다. 상대는 미국 출신 페더급 파이터 마이클 애스웰 주니어였습니다.

세 라운드를 모두 치른 결과 유주상은 스플릿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공식 채점은 29-28, 28-29, 28-29였는데요. 부심 한 명은 유주상이 이겼다고 판단했지만 다른 두 명이 애스웰의 손을 들어주면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압도적으로 밀린 경기가 아니었던 만큼 유주상과 국내 격투기 팬들에게는 더욱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유주상은 2025년 10월 다니엘 산토스에게 프로 데뷔 후 첫 패배를 당한 뒤 약 11개월 만에 복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승리하지 못하면서 UFC 2연패에 빠졌습니다. 종합격투기 통산 성적은 9승 2패, UFC에서는 1승 2패가 됐습니다.

막판에 살아난 유주상, 승부처는 2라운드

유주상은 1라운드 초반 카프킥과 앞손 잽을 활용해 거리를 조절했습니다. 애스웰도 카프킥과 오른손 펀치로 응수했는데요. 유주상이 상대를 넘어뜨리려고 시도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고, 오히려 타격과 무릎 공격을 허용하면서 근소하게 뒤처졌습니다.

2라운드에는 유주상의 빠른 스텝과 연속 펀치가 살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왼손 훅과 잽을 적중시키며 상대를 압박했지만 애스웰 역시 클린치에서 몸통 무릎 공격을 시도하고 오른손 카운터를 맞히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두 선수의 공방이 팽팽해 심판마다 평가가 엇갈린 라운드였습니다.

유주상은 마지막 3라운드에서 공격 속도를 끌어올렸습니다. 전진 압박을 이어가던 중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상위 포지션에서 상대의 목을 잡아 서브미션을 시도했는데요. 3라운드는 유주상의 우세가 비교적 분명했지만 피니시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승부처였던 2라운드에서 심판 두 명의 선택을 받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습니다.

유주상은 누구? 나이·키·리치 프로필

유주상은 1994년 1월 21일생으로 2026년 기준 만 32세입니다. 대한민국 국적의 종합격투기 선수로 UFC 페더급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신장은 약 170cm로 체급 내에서 큰 편은 아니지만 약 180cm의 긴 리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 이름: 유주상(JooSang Yoo)
  • 생년월일: 1994년 1월 21일
  • 나이: 만 32세
  • 국적: 대한민국
  • 신장: 약 170cm
  • 리치: 약 180cm
  • 체급: UFC 페더급
  • 스탠스: 오소독스
  • 소속: 타이거짐
  • 링네임: 좀비 주니어(Zombie Jr.)

주요 강점은 빠른 스텝과 정확한 카운터 펀치입니다. 상대를 자신의 타격 거리 안으로 끌어들인 뒤 빈틈이 생기는 순간 반격하는 스타일인데요. 신장보다 긴 리치를 활용한 잽과 왼손 체크훅도 위협적입니다. 다만 가드를 낮춘 상태에서 경기를 운영하는 경우가 있어 강한 압박을 받았을 때 수비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데이나 화이트가 선택한 파이터, 데뷔전 28초 KO

유주상이 UFC에 입성하는 과정에는 정찬성이 만든 종합격투기 대회 ZFN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2024년 12월 ZFN 02에서 일본의 카와나 마스토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습니다. 당시 대회는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의 선수 발굴 프로그램 ‘루킹 포 어 파이트’와 연계됐고, 유주상은 강렬한 경기력을 인정받아 UFC 계약 기회를 얻었습니다.

2025년 6월 UFC 316에서 열린 공식 데뷔전에서는 제카 사라기를 상대했습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달려드는 사라기의 오른손을 피한 뒤 왼손 체크훅을 정확하게 적중시켰는데요. 단 28초 만에 KO승을 완성하며 전 세계 격투기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상승세는 두 번째 UFC 경기에서 멈췄습니다. 2025년 10월 UFC 320에 출전한 유주상은 다니엘 산토스의 왼손 훅에 쓰러진 뒤 후속 파운딩을 허용해 2라운드 21초 TKO패를 기록했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첫 패배였습니다. 애스웰전 판정패까지 더해진 현재 전적은 9승 2패이며, 9승 가운데 4승은 KO·TKO, 1승은 서브미션으로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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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 주니어’ 별명에 담긴 정찬성과의 인연

유주상과 정찬성은 가족이나 친척 관계가 아닙니다. ‘좀비 주니어’는 UFC에서 ‘코리안 좀비’로 활약한 정찬성을 향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유주상이 선택한 링네임입니다. UFC 데뷔 무대에서는 정찬성의 상징과 같은 크랜베리스의 노래 ‘Zombie’를 입장곡으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정찬성은 ZFN 대회를 통해 유주상이 데이나 화이트에게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UFC 계약 이후에도 경험과 조언을 전하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유주상은 애스웰과의 복귀전을 앞두고 정찬성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했고, 함께 체력과 피지컬을 보완했습니다.

유주상은 UFC 데뷔전 승리 후 챔피언이 돼 벨트를 정찬성에게 가져다주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습니다. 따라서 두 사람의 관계는 단순한 선후배를 넘어 UFC 진출의 기회를 만들어준 멘토와 그 뜻을 이어가려는 후배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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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연패, 유주상에게 필요한 다음 한 걸음

연패를 기록한 유주상에게 다음 경기는 UFC 생존과 반등을 위해 매우 중요해졌습니다. 데뷔전에서 보여준 정확한 카운터와 KO 결정력은 여전히 경쟁력 있는 무기입니다. 애스웰전 3라운드에서는 테이크다운과 상위 압박까지 선보이며 타격 이외의 선택지도 보여줬습니다.

반면 경기 초반의 탐색전에서 라운드를 내주지 않는 운영, 클린치 상황에서의 대응, 세 라운드 동안 유지되는 수비 집중력은 보완해야 할 부분입니다. 매 경기 화려한 KO를 노리기보다 라운드별 점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이는데요.

28초 KO승으로 화려하게 시작한 유주상의 UFC 도전은 두 번의 패배를 만나 새로운 갈림길에 섰습니다. 그러나 이번 복귀전은 한 명의 심판이 유주상의 승리를 채점했을 만큼 근소한 승부였습니다. ‘좀비 주니어’ 유주상이 패배에서 얻은 경험을 발판 삼아 다음 옥타곤에서 다시 강렬한 승리를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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